[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482명…"당분간 증가세 불가피"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2명 발생해, 이틀 연속 2천 명 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최근 10대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자 10대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 만큼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482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2~3일 만에 바로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하루 만에 1천 명 이상 확진자가 늘어 매우 놀랐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방역완화로 모임인원과 영업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거리를 보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기업들도 회식과 대면회의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완화에 따른 관리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있어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백신 접종과 방역의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 정도 속도라면 앞으로 확진자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거라 보세요?
단계적 일상회복에 있어서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한데요. 정부가 병상 가동률이 75%가 넘으면 일상회복 추진에 제동을 거는 비상계획까지 발표한 상황입니다. 현재 의료 체계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인가요?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돌파 집단감염이 늘자 방역당국이 추가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최대 4주를 앞당겼는데요. 좀 더 서둘렀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혹시 백신의 여유가 있다면 또 어떤 사람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보십니까?
현재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은 방역완화에 따라 대면면회가 허용이 된 상황인데요. 이들 중에도 분명 백신 미접종자들도 있을 텐데, 이곳에서도 백신패스가 적용되는 건가요?
목욕탕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에 '방역패스'가 도입됐지만, 필수 업종이 아닌데도 접종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미접종자 차별'이라는 목소리와 '방역을 위해 당연한 처사'라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데요. 방역패스 확대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율이 높아질까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달부터 동네 의원과 같은 위탁의료기관은 일주일에 접종 요일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고, 부스터샷도 잔여백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많은 홍보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현재 부스터샷을 맞는 분들이 고령층이 많다 보니 접종이 더 어려우실 것 같단 생각도 드는데요. 현재 의료현장은 어떻습니까?
불만이 있는 현장이 또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코로나 손실보상이 시작이 됐는데, 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금액이 고지가 되기도 하고, 신청 당시보다 보상금이 적게 입금된 사례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더 화가 나실 것도 같아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현장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드렸는데요. 오늘은 우려가 되는 부분을 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바로 시위현장인데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야외에서의 모임 인원이 완화가 되며 집회와 시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우리는 광복절 집회로 인한 감염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일상회복 후 유치원, 초중고교도 곧 전면 등교가 시작될 방침인데요. 2학기가 시작되고 대면 수업이 많아지자 최근 10대 확진자 비중이 크게 늘자 정부가 어제 10대도 코로나 백신 접종 이득이 크다고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권고했습니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것 같은데, 주변에서 이런 상담을 해 오신다면, 어떤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최근 10대 남학생이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사망해 백신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신고했는데요. 이를 두고 정부가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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